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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이런 2007/08/28 22:35

    굳이 딴지걸고 싶지는 않지만, 편견이 묻어나는 글이군요.

    "한국식당에서 주방일 보는 듯한 아주머니께서 "밤색 누비옷 조끼"와 몸빼바지 비슷한걸 입고 치고 계시는 것도 보았으니, 이쯤되면 말 다한거다."

    : '밤색 누비옷 조끼'나 '몸빼바지 비슷한 걸 입고 치'는 분들은 상식적으로 골프를 치는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란 인식을 갖고 계시는군요. 이건 모욕적인 언사입니다. '말 다했'다뇨? 본인 스스로도 "골프연습장에 나가서 한 두시간정도 공을 쳐도 몇천원 정도 하고, 필드에 나가도 회원권 있는 사람과 가면 한 2만원 정도 내면 되었던 걸로 기억"한다며 영국에서 골프 친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지 않습니까. 젊으신 분으로 아는데, 참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계시군요.

    "혹시 또 아나, 주재원 사모님일지도.. 사람은 외모만 보고 판단할 수 없는 법."
    : 이건 정말이지, 더욱 심하네요. '주재원 사모님'과 '몸빼바지 비슷한 걸 입고 치고 계시는' 아주머니를 이분하는 시각은.. 정말 실망스런 대목입니다.

    평소 CK님의 블로그를 RSS로 등록해두고 애독하는데, 오늘따라 참 안타깝습니다. '개인적인 소회인데 웬 딴지냐'고 말씀하진 마시길... 님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이 'TNC의 CEO 블로그 방문객'과 무관한, 오로지 '순수한 개인'이라 여기시지 않는다면 말입니다.

    • CK 2007/08/29 08:15

    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. 사실 저도 맨날 블로그 속에서(?) 살아가는지라 어떤 글을 쓸 때쯤 되면 "이런 글은 좋지 않을수도 있겠네", 또는 "어떤 분들은 이런 글을 별로 안좋아하시겠구나"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. 근데 그냥 편하게 썼습니다. 이런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100% 맞는 말씀이시구요, 그런데 그냥 우리 왜 그런거 있잖아요? 그냥 친구들끼리 편하게 말하다 보면 왜 이정도 얘기도 가끔 하잖아요..^^ 그냥 그정도로 생각하셔 주세요. 블로그라는 공간을 제가 너무 지극히 편하게 생각했나봅니다. 다시한번,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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